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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겨울 잭팟 노린다" 신더가드에게 올해는 '증명의 시간'

작성일: 2022.02.11 04:3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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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 투수 노아 신더가드.
▲ 뉴욕 메츠 투수 노아 신더가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르' 노아 신더가드(30)가 2022년을 대박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을까.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2022년 부상 복귀가 기대되는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LA 에인절스와 1년 계약을 맺은 신더가드가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신더가드는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2021년 복귀가 늦춰졌다. 9월 선발로 1이닝씩 2경기에 나섰다. 2이닝 동안 변화구는 던지지 않았고, 패스트볼과 체인지업만 던졌다"고 말했다. 당시 신더가드를 담당한 의사가 변화구 구사는 팔꿈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했고, 신더가드는 체인지업 외 변화구를 던지지 않았다.

'CBS스포츠'는 "2이닝이 신더가드 쇼케이스였다. 신더가드는 1년 2100만 달러에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기 충분한 투구를 했다. 신더가드는 에이스로 능력을 발휘한 적이 있는 투수다. 에인절스는 2022년 신더가드 투구로 포스트시즌에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신더가드는 이번 계약을 '자신을 증명하는 계약'으로 만들어 이번 겨울 큰돈을 벌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겨울 에인절스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팀 가운데 하나다.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 쇼헤이, 앤서니 렌던이 있는 야수진은 강한 편이지만, 투수진은 늘 약점으로 꼽혔다. 에인절스는 선발투수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오타니와 짝을 이룰 투수로 신더가드를 영입했다. 뉴욕 메츠가 퀄리파잉오퍼를 제안했지만, 신더가드가 거절한 상태였다. 에인절스는 신더가드와 계약하며 드래프트 지명권 한 장을 잃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으로 계약을 정리한 바 있다.

신더가드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다. 시속 100마일(약 161㎞)을 던질 수 있다. 2010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38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지명을 받았다. 이후 트레이드를 거쳐 메츠 유니폼을 입었고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꼽히는 제이콥 디그롬과 원투펀치를 이뤘다. 2016년 183⅔이닝을 던지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당시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21경기 등판, 47승 31패, 718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3.32다. 

불안 요소는 부상 이력이다. 2017년 허리를 다쳤고, 2018년에는 손가락이 아팠다. 수술을 받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규정 이닝 투구는 2016년과 197⅔이닝을 던진 2019년뿐이다. 신더가드는 경기력 회복과 건강을 증명해야 한다. FA 대박의 길을 걷기 위해서 2022년 오타니와 안정적인 원투 펀치를 이뤄 에인절스의 좋은 성적을 이끌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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