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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성적 가진 다저스, 팜 랭킹도 1위…"터무니없어 따라올 팀 없다"

작성일: 2022.02.09 04:3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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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왼쪽)과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
▲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왼쪽)과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따라올 팀이 없다. 터무니없다."

돈 많고, 성적 좋은 팀이 유망주 시스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LA 다저스가 팜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팀 팜시스템 랭킹을 매겼다. 지난해 10위에 머물렀던 다저스가 1위에 올랐다.

매체는 "다저스 팜은 터무니없다. 다저스는 모든 부문에서 다 갖춰져 있다. 투수와 야수, 깊이 콜업이 임박한 유망주, 시간이 필요한 유망주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드래프트, 국제 스카우트, 선수 개발, 프로스카우트 등 따라올 팀이 없다. 다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개 팀 팬이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이다. 다저스 유망주 랭킹 톱10의 선수는 우리가 매긴 유망주 랭킹 탑 100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며 다저스 팜 시스템에 엄지를 세웠다.

다저스는 자타공인 메이저리그 최강 팀 가운데 하나다. 뉴욕 양키스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최고 큰 손으로 불리는 '빅마켓' 구단이다. 양키스가 '악의 제국'이라 불리는데, 다저스도 이에 못지 않게 돈을 쓴다. 최근 몇년 동안은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을 선임해 효율적인 투자에도 신경 쓰기 시작했다. 효율적 소비와 큰손 행보가 적절하게 섞어 메이저리그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성적은 눈부시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내셔널리그 지구 1위를 내줬지만,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독식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 우승을 내줬는데, 단 1승 차이였다. 샌프란시스코가 107승 55패, 다저스가 106승 56패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1988년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32년 월드시리즈 우승 갈증을 풀었다.

돈, 성적을 가진 팀이 팜 시스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팀이 됐다. 좋은 유망주가 많으면 팀이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해 즉시 전력감 수혈도 가능하다. 현재 거두고 있는 좋은 성적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도 할 수 있다. 

매체는 말미에 약간의 약점을 공개했다. '디 애슬레틱'은 "만약 트집을 조금 잡는다면, 상위 40위 안에는 1명 정도만 포함돼 있다. 나머지 상위권에 오른 유망주들은 많은 변수가 있거나,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다저스는 이런 선수들을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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