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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아닙니다" 맨유 감독 가능성 일축

작성일: 2022.02.18 05:3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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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하센휘틀 사우샘프턴 감독.
랄프 하센휘틀 사우샘프턴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랄프 하센휘틀(54) 사우샘프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부임설을 일축했다.

하센휘틀 감독은 에버턴과 리그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맨유 감독 부임 가능성에 대해 "내 생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12일 하센휘틀 감독이 이끄는 사우샘프턴이 맨유와 1-1로 비긴 뒤 BT스포츠 중계진 글렌 호들과 폴 스콜스는 "하센 휘틀 감독이 맨유에 어울린다"고 입을 모았다.

두 축구인이 하센휘틀을 거론한 이유는 전술적 역량 외에도 랄프 랑닉 맨유 임시 감독과 관계다. 하센휘틀은 사우샘프턴 지휘봉을 잡기에 앞서 2016년 독일 라이프치히 감독으로 부임했는데, 이때 하센휘틀을 선임한 라이프치히 스포츠디렉터가 랑닉이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당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을 대신해 맨유 지휘봉을 잡은 랑닉은 임시 감독이라는 직책과 함께 새 감독 선임을 위해 리처드 아놀드 새 단장 머리를 맞대고 있다.

호들은 "사우샘프턴은 하센휘틀과 동행을 원할 것"이라며 "하센휘틀이 (맨유 감독을) 원한다면 그것도 말이 된다"고 말했다.

스콜스는 "인터뷰를 보면 둘(랑닉과 하센휘틀) 사이에 친밀감이 있다. 하센휘틀은 라이프치히에서 일을 훌륭하게 했냈다"고 동의했다.

이어 "난 항상 하센휘틀을 좋아했다. 최고 스쿼드가 아닌 사우샘프턴에서 그가 구사하는 축구는 효과가 있었다. 보기에도 좋았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이날 하센휘틀 감독은 "난 내 미래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라이프치히를 2위로 이끌면서 '알프스 클롭'으로 각광받았던 하센휘틀 감독은 2018년 12월부터 사우샘프턴을 이끌고 있다. 부임 당시 강등 위기에 몰려 있던 팀을 16위로 구했고, 2019-20시즌엔 팀을 중위권이 11위로 끌어올렸다.

지도력을 인정받아 2020년 6월 사우샘프턴과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했다. 지난해엔 16위로 처졌으나 이번 시즌엔 18일 현재 10위에 올라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을 비롯해 에릭 텐하흐 아약스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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