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김해] '의도적 밀어치기'…한동희, 한층 더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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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해, 박정현 기자] 타격 훈련을 위해 타석에 들어선 한동희(22)와 배팅볼 투수의 대화가 오갔다. 이후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고 의도한 듯 모든 타구를 우측으로 보냈다. 라이언 롱 롯데 자이언츠 1군 타격코치는 만족하며 하이파이브를 건넸다.
한동희는 20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추운 날씨에 실내에서 진행된 타격 훈련에도 만족했다. 그는 “밖이 너무 추웠다. 실내에서 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타격 훈련 중 한동희는 무엇에 중점을 뒀을까. 그는 “투스트라이크 이후 대처하는 훈련을 했다. 투스트라이크에서는 (히팅)포인트가 좀 더 뒤로 가야 한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쳤다”고 얘기했다.
2021시즌 한동희는 다양한 방향으로 타구를 날렸다. 특히 밀어친 타구가 증가했다.
지난해와 2020시즌의 홈런 수는 17개로 동일했지만, 2021년 우측과 중간으로 총 12개의 홈런을 쳤다. 2020년(9개)에 비해 밀어친 홈런의 수는 3개 더 증가했다. 꾸준히 훈련한 효과를 봤다.
이날 유리한 카운트를 가정해 타구를 강하게 치는 것도 훈련했다. 경쾌한 타격음이 여러 번 들렸다. 주변에선 함성이 나왔다. 그는 “(타구)속도는 좋다고 생각한다. 좀 더 정확하게 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 했다. “범위를 늘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러나 수비를 할 때 딱딱하게 하는 것보다 움직이면서 효율성 있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5년이 지났다. 후배들이 생겼고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 한동희는 “경기를 많이 나갔기 때문에 조언이나 느꼈던 것만 이야기해준다. 좀 더 북돋아 준다. (고참과 후배)를 연결하기도 한다. 좀 더 잘해야 한다.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마음가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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