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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이긴 방탄소년단…하이브, 가요계 최초 매출 1조 돌파

작성일: 2022.02.22 17:59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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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로고. 제공| 하이브
▲ 하이브 로고. 제공| 하이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가 가요 기획사 중에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하이브는 22일 잠정실적 공시 및 기관투자가 대상 콘퍼런스 콜을 통해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 2577억 원(K-IFRS 연결 기준, 외부 감사인의 검토 완료되기 이전 회사의 가결산 수치)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 이익은 1903억 원으로 31% 상승했다. 

하이브가 연매출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가요 기획사를 통틀어서도 최초의 수치다. 

1조 원을 넘은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세가 완만한 것은 지난해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하이브 측은 설명했다.

앨범 매출은 3785억 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하이브의 대표 가수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0주 1위를 차지한 '버터'로 740만 장을 판 것에 이어 세븐틴 370만 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 180만 장, 엔하이픈 220만 장 등 대부분의 가수들이 수백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이브가 인수한 이타카 홀딩스 소속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도 각각 240만 장, 235만 장을 팔며 앨범 매출에 기여했다.

공연 매출은 4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0.5% 성장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를 열며 수십 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연 매출의 91.15%인 453억 원이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연 4분기에 발생했다.

하이브는 연간 매출 1조원 돌파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매출구조 다각화를 선제적, 계획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또한 MD(상품) 및 라이선싱, 콘텐츠 사업, 영상 출판물 등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사업이 전년도 동기간 대비 87% 증가하는 등 매출구조 다각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하이브는 게임사업 등 신사업에서도 이러한 매출구조 다각화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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