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임박" 소문 등장…MLB 정상개막 이틀 안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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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30개 구단 구단주에게서 정규시즌 정상 개막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사무국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시범경기를 일부 취소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선수노조의 '패키지 딜' 제안을 거절했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을 예정대로 치르겠다는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약속은 허언이었을까. 정규시즌 정상 개막을 위해 3월 1일(한국시간)까지 CBA(노사협정) 개정 협상이 끝내겠다고 선언한 뒤에도 '복지부동'이다. 선수노조가 협상안을 내놓고 있지만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27일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회의가 6일째에 이른 가운데, 소식통에 따르면 구단주들은 선수들이 제안한 패키지 딜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선수노조는 그들이 협상에 적대적이라는 보도에 불만을 드러냈다고 한다.
협상은 28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사무국이 설정한 정상 개막을 위한 마감 시한까지 이틀이 남았다.
선수노조의 이번 협상안에는 사치세 기준, 연봉 조정 자격 기준, 수익 공유 등이 포함됐다. 구단주와 사무국의 '역제안'은 사치세 한도를 단 100만 달러 올리는 수준에 불과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이번 협상안은 선수노조 측 관계자들이 2시간 이상 격론을 벌인 끝에 만들어졌다. 콜로라도 로키스 딕 몬포트 구단주, 뉴욕 양키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론 파울러 구단자문이 이 협상안을 전달받았다.
디애슬레틱 에반 드릴리치 기자는 구단주와 사무국의 반응을 보며 정규시즌 파행 운영을 기정사실화했다. 드릴리치 기자는 이들의 협상 방식이 개막 지연 혹은 단축 시즌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봤다.
그는 "억만장자인 구단주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지시받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직원들의 의견을 신경 쓰지 않는다"며 그들의 협상 태도를 꼬집었다. 또 "일부 선수들은 구단주들이 노조를 와해시키거나, 적어도 자신들에게 도전하지 못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8일 새벽 MLB네트워크 패널인 존 헤이먼 기자는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의견 차이가 '사정권'으로 좁혀졌다"며 미국시간으로 28일 밤 전격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단 스포츠넷 캐나다의 벤 니콜슨 스미스 기자는 "선수 측과 가까운 소식통에 의하면 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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