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악동' 푸이그, 올해 20~29홈런?…팬투표 43% 압도적 1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올 시즌 KBO리그는 이적 선수나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해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중 단연 최고 화제 인물 중 한 명은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한 야시엘 푸이그(32)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시절 2013년부터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고, 둘이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국내 팬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선수다.
파워와 스피드, 강한 어깨 등을 두루 겸비한 야구 재능도 눈길을 모으지만 난폭한 성격과 예측불허의 잦은 기행으로 ‘쿠바 악동’이라는 별명까지 얻어 메이저리그에서도 늘 화제를 몰고 다녔다.
푸이그는 MLB에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시즌 동안 활약했는데, 통산 861경기를 뛰며 타율 0.277(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했다. 2013년 19홈런을 시작으로 7시즌 모두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특히 2017~2019년까지는 3년 연속 20홈런 이상 때려냈다. MLB 무대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은 2017년의 28개였다.
그러나 MLB 경력은 그 이후 2년간 멈췄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악재 등이 겹치면서 쉬었고, 지난해에는 멕시칸리그에서 62경기를 뛰며 타율 0.312(205타수 64안타), 10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KBO리그에서는 어느 정도의 활약을 펼칠까.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록은 아무래도 홈런이다.
스포츠타임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서 24일부터 25일까지 팬투표를 실시했다.
‘올 시즌 푸이그가 KBO리그에서 몇 개의 홈런을 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①10~19개 ②20~29개 ③30~39개 ④40~49개 ⑤50개 이상 5개의 보기가 주어졌다. 여기에 채 이틀도 되지 않은 시간에 2만 명 이상이 투표에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팬들은 20~29개 구간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43%의 팬이 이곳에 투표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MLB 전성기 시절과 비슷한 홈런수다.
그 다음으로 30~39개가 23%의 표를 얻었다. 지난해 홈런왕 최정의 홈런수가 35개였다는 점에서 이 정도면 올 시즌 KBO리그 홈런왕 경쟁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18%의 팬은 10~19개를 찍었다. 20개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투표 결과를 놓고 보면 MLB 출신에 대한 지나친 기대보다는 팬들도 냉정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볼 수 있다.
한 팬은 “많이 데여봐서…. 케바케(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크게 기대 안 하는 게 선수에게나 팬에게 좋음”이라는 의견을 냈다.
또 다른 팬은 “첫 시즌에 바로 30홈런은 힘들 듯. 어느 정도 투타 밸런스를 맞췄고, 스트존(스트라이크존)도 더 커져서. 애초에 러셀 경우도 있고”라고 말했다.
MLB 출신의 에디슨 러셀은 2020년 키움에 입단해 기대를 모았다. 시카고 컵스 시절이던 2016년 21홈런을 때리며 MLB 올스타에 선정되고, 그해 월드시리즈에서는 컵스가 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를 끊고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홈런도 날린 바 있다. 그러나 KBO리그 적응에 실패했다. 65경기에서 타율 0.254(244타수 62안타)에 2홈런 31타점만 기록한 뒤 퇴출됐다.
"추신수(SSG)도 지난해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아무리 빅리거 출신이라도 KBO리그 적응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꽤 나왔다.
그러나 많은 홈런을 기대하는 팬도 적지 않았다. 40~49개를 예상하는 팬은 5%였고, 50홈런 이상에 투표한 팬은 10%였다.
과연 MLB 출신의 푸이그는 올해 KBO리그에서 몇 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될까. 팬들과 함께 지켜볼 만한 올 시즌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홈런 8방 쳤는데 벤치에 두기엔 아깝다…한화 묘수 꺼내나, 김경문 "중견수 훈련하고 있다" 공개
2026-08-13
-
KIA 토종 선발 문제 해결할 구세주가 온다? 절치부심 1년, 그런데 KIA 머리는 복잡해?
2026-08-13
-
LG 울고 싶은데 뺨까지 맞네…전반기 에이스는 사라지고, 41일 만에 연승 실패에 4위 추락 위기까지
2026-08-13
-
허인서 연장 10회 결승타 폭발…한화 끝내기 패배 위기서 기사회생, 가을야구 포기는 없다 [잠실 게임노트]
2026-08-12
-
이숭용 마음 홀딱 사로잡은 1R 특급유망주 "김민준 새로운 활력소, 벌써 다음 등판 기대돼"
2026-08-12
-
후라도, 후라도는 어디에 있는가… 삼성 위기 가속화? 15만 달러 헐값에 온 이유가 있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