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배리 본즈 넘다…통산 2,936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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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안타를 쳤다.
1-1이던 7회 2사 2루 타점 기회에서 투수 크레이그 블리슬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이치로는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노아 신더가드가 던진 시속 97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타구는 유격수 아스투발 카브레라를 빠져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치로는 송구보다 먼저 1루를 밟았다. 이 과정에서 2루 주자 데릭 디트리치가 홈으로 쇄도하다가 잡히면서 타점에는 실패했다.
내야안타로 이치로가 친 메이저리그 통산 2,936번째 안타로 기록됐다. 이치로는 같은 팀 타격 코치이자 공동 33위에 올라 있던 배리 본즈를 넘어 단독 33위로 올랐다. 32위 프랭크 로빈슨과는 7개 차이다.
지난 겨울 마이애미와 1년 계약을 연장한 이치로는 올 시즌 내 3,000안타에 욕심을 내고 있다. 피트 로즈부터 로베르토 클레멘테까지 역대 28명이 달성한 3,000안타는 명예의 전당 보증수표와도 같다.
또 일찌감치 2,900안타를 넘긴 이치로는 도루 2개를 추가하면 역대 9번째로 500도루와 2,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한 9번째 메이저리거가 된다. 타이 콥(4,191안타-901도루), 호너스 와그너(3,430안타-724도루), 리키 헨더슨(3,055안타-1,406도루), 배리 본즈(2,935안타-514도루) 등 3,000안타 못지않게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작성한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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