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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보스턴전 결장…볼티모어, 개막 7연승 질주

작성일: 2016.04.13 11:0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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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는 개막 이후 7연승했다. 매니 마차도와(왼쪽) 크리스 데이비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현수(29)가 2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개막 이후 7연승을 질주했다.

볼티모어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6회 3점, 7회 4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9-5로 이겼다.

지난 5일 개막전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거둔 3-2 승리를 시작으로 7경기를 모두 쓸어 담은 볼티모어는 2위 뉴욕 양키스와 승차를 3경기로 늘리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회 데이비드 오티즈에게 2점 홈런(시즌 3호)을 맞고 선취점을 내준 볼티모어는 4회 JJ 하디의 우월 투런포로 곧장 따라붙었다.

동점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2-2로 맞선 5회 볼티모어 선발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선두 타자 재키 브레들리 주니어를 안타로 내보낸 뒤, 무키 베츠에게 2루타를 맞고 다시 리드를 뺏겼다. 이어진 1사 3루 위기에서 라이트가 와일드피치를 저질러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 선두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보스턴 선발투수 노 라미레즈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다음, 마크 트럼보가 바뀐 투수 노 라미레즈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겨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계속해서 맷 위터스의 볼넷과 페드로 알바레즈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만든 무사 1, 2루 득점 기회 때, 하디가 우익수 뜬공으로 3루 주자 위터스를 불러들이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공격이 풀린 볼티모어는 보스턴을 거세게 몰아쳤다. 7회 바뀐 투수 로비 로스를 상대로 잡은 1사 2, 3루 기회에서 위터스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난 볼티모어는 2사 1루에서 하디가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리면서 9-4로 승세를 굳혔다.

볼티모어 타선에서는 하디가 4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4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트럼보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김현수와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조이 리카드와 에릭 플래허티는 각각 1번 타자 중견수와 9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오티즈는 통산 506번째 홈런을 신고하면서 역대 25위 개리 세필드와 차이를 3개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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