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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배트맨'에 무슨 일? 개봉첫날 19만 대박→연이틀 3만 '급감'

작성일: 2022.03.04 10:5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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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더 배트맨'.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영화 '더 배트맨'.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새로운 배트맨 이야기 '더 배트맨'이 개봉 3일차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첫날 19만 명을 넘긴 관객이 연이틀 3만명까지 급감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지난 3일 하루 3만493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일일 관객수가 5만4674명까지 감소한 가운데 그 절반 이상을 '더 배트맨'이 불러모았다. 

다만 개봉 이후 관객이 급감하면서 3월 관객수를 회복시킬 주자로 '더 배트맨'에게 걸었던 높은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더 배트맨'은 19만2341명을 동원하며 2022년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이후 돌아온 '배트맨' 시리즈인 '더 배트맨'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 연휴 효과와 신작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당장 다음날부터 가파른 관객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관객은 3만8884명에 불과했고, 3일엔 3만여 명으로 관객 수가 더 줄었다.  

연휴가 끝나고 학교가 대거 개학, 개강하는 3월은 전통적인 극장가 비수기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세인 점도 관객 회복세에 럴림돌이다. 더욱이 '더 배트맨'은 러닝타임이 176분으로 3시간에 육박해 부담을 느끼는 관객이 상당한 모습이다.

영화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도 급격한 관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 가운데, 배우 김지훈이 "포스터만 멋있다"며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더 배트맨'을 혹평했다가 게시물을 삭제하는 소동도 있었다. 

'혹성탈출' 시리즈의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한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그린 작품. 로버트 패틴슨이 새로운 배트맨으로 나서고, 셀리나 카일-캣 우먼 역의 조이 크라비츠, 리들러 역의 폴 다노, 알프레드 역의 앤디 서키스, 고든 경위 역의 제프리 라이트, 펭귄 역의 콜린 파렐 등 묵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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