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맨유 '미운 오리'였는데…랑닉 "최고의 수비형 MF" 극찬

작성일: 2022.03.13 14:17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프레드
▲ 프레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프레드(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8년 6월 이적료 5200만 유로(약 839억 원)에 레드 데빌스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 고전했다. 리그 17경기에 나섰지만 특색 있는 모습을 못 보였다.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는 물론 실질적 경쟁자인 안데르 에레라보다도 경기력이 크게 밀렸다. 이 해 맨유 최악의 영입으로 꼽혔다.

차기 시즌부터 제 기량을 뽐냈다. 히트맵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왕성한 활동량과 다양한 패턴의 전진 패스, 최고 시속 37km에 달하는 탁월한 주력을 앞세워 맨유 중원 핵심으로 올라섰다.

최근 2시즌 연속 리그 29경기 이상 출장하며 주전 입지를 굳혔다. 올 시즌 역시 마찬가지. 23경기에 나서 3골 4도움 패스 성공률 84.7%를 거두고 있다. 

경기당 키패스 1개씩을 꼬박 적립하며 신체조건이 좋은 스콧 맥토미니(193cm)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 중이다.

13일(이하 한국 시간) 경기에서도 빛났다. 순위 싸움이 절정에 달한 승부처 구간에서 '난적'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만점 활약을 보였다. 

프레드는 4-2-3-1 대형 3선에 배치돼 공수에서 허리를 조율했다. 전반 12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제골을 도왔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인 아웃사이드 패스로 슈팅 공간을 열어 줬다. 프레드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토트넘 골망 왼쪽 상단을 출렁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프레드에게 평점 7.6을 매겼다. 해트트릭을 거둔 호날두(10점) 1도움을 수확한 제이든 산초(7.9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맨유 수장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랄프 랑닉(63) 감독은 토트넘 전 3-2 승리 뒤 기자회견에서 "프레드는 맥토미니와 더불어 현존 최고의 볼위닝 미드필더"라며 "오늘(13일) 그가 보인 경기력은 내가 맨유에 온 후 최고였다. 상대가 공을 갖고 있을 때도 뛰어나고 역습 상황에서 키패스도 탁월한 자원"이라고 절찬했다.

MSN은 "랑닉에게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확고하다. 두말없이 프레드"라며 최근 프레드 상승세를 분석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