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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김건희 발탁하지 않은 이유는…"

작성일: 2022.03.14 10:5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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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표팀 명단 발표 후 기자회견하는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14일 대표팀 명단 발표 후 기자회견하는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쌓겠다는 각오와 함께 새 얼굴들을 향한 기대를 보였다. 수원 김건희를 발탁하지 않은 결정에 대해선 전술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이란, 아랍에미레트와 경기에 나설 대표팀 25명을 발표한 자리에서 "조 1위를 위해 승점 6점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1일 시리아를 꺾고 승점을 20점으로 쌓아 상위 2위를 확보해 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24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승점 22점)을 이긴다면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승점 6점이 우리 목표다. 이전에 말했던 것처럼 좋은 도전 과제가 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본선 진출 달성을 했다. 조 1위 기회가 있기 때문에 다음 2경기에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승선한 박민규(수원FC)를 비롯해 이재익(서울이랜드)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게 기대를 보인 벤투 감독은 김건희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선 "투톱이 아닌 다른 전술을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포트3 진입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는지

현재는 조추첨보다 다가올 2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달성하는게 목표다. 포트3, 포트4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즐기면서 하겠다.

-황희찬을 비롯해 여러 선수가 부상 이슈가 있는데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한다. 소집 전 모든 정보를 받는다. 이번 명단 발표 역시 하던대로 했다.

-최종 명단에서 얼마나 완성이 됐다고 생각하는지

2018년 시작한 대표팀 운영 프로세스가 월드컵에 끝난다. 선수를 관찰하고 선발하는 프로세스는 변하지 않는다.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다. 이번 소집도 같은 방식으로 결정했다. 6월과 9월도 같은 방식일 것이다. 최종 명단도 마찬가지다. 프로세스를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

-이재익과 박민규를 새롭게 발탁했다

두 선수 모두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관찰해 왔다. 이재익은 이전에 우리와 함께 했고 박민규는 처음 발탁이다. 박민규는 지난 시즌 올 시즌 계속 관찰했다. 모두 기술이 좋다. 김영권이 경고 1장이 있고 권경원은 컨디션을 지켜봐야 한다. 박민규는 기술이 좋고 수비 공격 모두 좋다. 또 우리 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좋은 기회다.

-강상우와 손준호가 제외된 이유는

다른 미드필더와 센터백에 다른 옵션이 있기 때문에 이번 소집에선 다르게 해보고자 했다. 두 선수는 소집했던 선수들이고 앞으로도 고려할 것이다. 두 선수가 처한 상황 때문에 다른 선수들을 결정했다. 사이드백 4명을 결정한 이유는 소속 팀에서 꾸준히 출전하기 때문이다. 박민규 등이 특히 그렇다.

-조 1위를 하려면 이란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데, 이란을 상대로 10년째 승리가 없다. 필승 전략이 있다면.

강한 상대다. 피지컬, 전술 측면에서 강하다. 상대 밸런스를 깰 수 있는 선수들이 있고 경험 있는 선수들도 있다. 아즈문이 활약할 경우 투톱으로 없을 경우 타레미 원톱으로 할 수 있는 팀이다. 우리에겐 분명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가 1위를 하는 것을 막고 우리가 1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경기하겠다.

-김건희가 제외된 반면 조규성은 다시 발탁했다. 김건희를 제외한 이유가 있다면

전술적이고 기술적인 이유다. 1월 소집 땐 투톱을 구상했다. 이번 소집은 생각이 다르다. 그렇다고 투톱으로 경기하지 않겠다는 건 아니다. 김건희가 아닌 다른 선수들이 갖고 있는 특징을 활용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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