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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면 안경 써라’ 호날두, 주심 향해 불판 폭발 제스처

작성일: 2022.03.16 21:0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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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안경 제스처를 취하며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EPA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안경 제스처를 취하며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고배를 마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맨유는 합계 스코어 1-2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미 리그에서 크게 뒤처졌고 카라바오컵, FA컵에서 탈락한 맨유는 최후의 보루였던 챔피언스리그 여정까지 마치며 빈손으로 시즌을 끝내게 됐다.

빅이어만 5차례 들어 올리며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로 불린 호날두도 역부족이었다. 좀처럼 틈을 찾지 못했고 슈팅조차 없었다.

심판 판정은 호날두를 더 분노하게 했다. 전반 39분 안토니 엘랑가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주심을 쫓아가며 두 팔을 벌리며 항의했다. 경기는 계속됐고 마르코스 요렌테가 프레드를 넘어뜨렸지만 이번에도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결국 이게 실점으로 연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 선수들은 아틀레티코의 빌드업 과정에서 엘랑가를 향한 반칙에 대해 항의했다. 특히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는 와중에 심판에게 격렬한 손짓을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호날두는 손으로 안경 모양을 만든 뒤 자신의 눈에 갖다 대는 모습을 보였다. 매체는 “호날두가 주심의 시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VAR 과정을 거쳤기에 그의 항의는 소용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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