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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떠난 마차도, ML 복귀전 치렀다…1득점 1볼넷 신고식

작성일: 2022.03.18 08:29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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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롯데 시절의 딕슨 마차도. ⓒ곽혜미 기자
▲ 지난해 롯데 시절의 딕슨 마차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지난해를 끝으로 KBO리그를 떠난 유격수 딕슨 마차도(30·베네수엘라)가 메이저리그 비공식 복귀전을 치렀다.

마차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슬로안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회말 첫 타석에서 에밀리오 바르가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뒤 후속타자 존 힉스의 좌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 수비를 앞두고 에드 하워드와 교체됐다. 경기는 4-3 화이트삭스의 승리로 끝났다.

마차도는 지난 2년간 KBO리그에서 활약한 외국인타자다.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으며 통산 278경기 타율 0.279 17홈런 125타점 162득점을 기록했다.

마차도는 건실한 수비력을 앞세워 롯데의 내야를 책임졌다. 그간 유격수 문제로 신음했던 롯데에서 중추적인 몫을 맡아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또, 타격에서도 2할대 후반의 타율과 빠른 발을 활용한 주루를 내세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마차도는 올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지난해 1+1년 계약을 통해 KBO리그에서의 현역 연장을 꾀했지만, 내야수 육성과 타선 기조 변화를 택한 롯데가 1년 추가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한국을 떠났다.

마차도는 지난해 12월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이 포함된 계약을 통해 입지를 넓혔고, 이날 시범경기에서 선발 유격수로 나오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만 뛰었던 마차도의 통산 메이저리그 성적은 172경기 타율 0.227 2홈런 37타점 44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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