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FA 최대어 카를로스 코레아(28)의 휴스턴 애스트로스 잔류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16일(한국시간) 코레아의 잔류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코레아는 이미 휴스턴에 있는 집을 팔았다. 그 스스로 휴스턴에 잔류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든 징후가 코레아의 휴스턴 잔류를 알리고 있다.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이후 많은 구단이 전력 보강을 시작했지만, 코레아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고 있다. 유격수 영입을 원했던 각 구단은 선수층을 보강했거나, 다른 FA 선수들과 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를 영입했고, 시카고 컵스 역시 ‘골드글러브’ 4회 수상자 안드렐톤 시몬스와 FA 계약을 체결하며 유격수 자리를 보강했다. LA 다저스는 코레아 영입보다 강타자 프레디 프리먼에 더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래틱 켄 로젠탈 기자도 코레아의 잔류를 점쳤다.
로젠탈 기자는 16일 개인 SNS에 “휴스턴은 코레아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팀 내에서도 그의 복귀 가능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썼다.
코레아는 2015년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통산 752경기에서 타율 0.277(2824타수 781안타), 133홈런, 489타점, OPS 0.837을 기록했다. 타격만큼 수비도 뛰어나다. 유격수로 나선 749경기 6553⅓이닝 동안 실책 56개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 6회, 월드 시리즈 출전 3회를 이끌었다.
FA 최대어 코레아의 행선지에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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