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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엔트리 진입+신인왕" KIA 슈퍼 루키, 힘·정확도·스피드 다 갖췄다

작성일: 2022.03.16 07: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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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경기 첫 홈런을 치고 기념구를 보여주고 있는 KIA 김도영. ⓒ 대구, 박성윤 기자
▲ 시범경기 첫 홈런을 치고 기념구를 보여주고 있는 KIA 김도영. ⓒ 대구,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슈퍼 루키'라는 말이 적절하다. 매 경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19)의 뜨거운 활약이 식을줄 모른다.

김도영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도영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7-4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영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제2의 이종범'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잠재력이 넘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신인 타자는 프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하기 어렵다'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뒤집고 있다. 매 경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시작은 12일 경기다. 김도영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한 첫 시범경기에서 대주자로 경기에 출전했다. 한승택 대주자로 1루를 밟은 김도영은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쳤다. 이어 포수 송구 실책이 나와 바로 득점했다. 빠른 발을 갖고 있어 대주자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

14일 경기에서는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삼성과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시험대에 올랐다. 김도영은 양창섭을 상대로 중전 안타, 최충연을 상대로 내야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특히 양창섭을 상대로 친 중전 안타는 커브를 공략한 안타였는데, 변화구를 인지하고 타석에서 한 템포 늦췄다가 정확히 타격해 중전 안타를 만드는 기술까지 보여줬다.

15일 삼성전을 앞두고 KIA 김종국 감독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공에 적극적으로 타격한다. 컨디션이 좋아서 그런지 변화구 대응도 잘됐다. 스윙이 적극적이라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유격수 쪽으로 타구가 많이 가지 않아, 수비를 많이 보진 못했지만, 더블플레이를 연결하는 걸 보니 송구가 간결하다. 오늘(15일)은 3루 쪽에서 체크를 해보려고 한다. 아직까지는 부족한 점이 있을 것이지만 조금만 적응하면 잘할 것 같다. 공수주에서 봐야할 게 많은 선수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적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벌써 적응이 된 듯 김도영은 15일 경기에서 대포를 쏘아 올렸다. KIA가 1-2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서 삼성 투수 최하늘을 상대로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최하늘이 던진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렸고, 김도영은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내 담장밖으로 타구를 날렸다. 김도영은 4회에도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리며 콘택트 능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김도영은 "변화구 대응에 자신 있다. 첫 타석에서 당시 양창섭 선배가 변화구를 던졌는데, 두 번째 타석에서 보니까 공이 보여서 칠 수 있었다. 그러나 확실히 변화구 수준은 높은 것 같다. 고등학교 때랑 공이 달라서 매 타석 더 긴장이 된다. 고등학교 때는 긴장하지 않고 쳤는데, 프로에 와보니 긴장감을 갖고 더 집중해서 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 활약하고 싶다. 엔트리에 들어가 잘하다 보면, 신인왕도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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