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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감독 "구자철 몸 상태 50%, 준비 되면 쓸 생각"

작성일: 2022.03.19 19:0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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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상암, 이성필 기자] "귀중한 승점을 얻었다."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은 경기를 감싼 일련의 상황과 상관없이 승점 3점을 얻은 그 자체에 감사함을 전했다. 

제주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FC서울전에서 조나탄 링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 승점 11점으로 2위가 됐다. 

남 감독은 "서울 선수단이 주전이 아니어도 쉬운 경기가 아닌. 최선을 다했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서 귀중한 승점을 얻었다"라고 평가했다. 

멀티골을 넣은 링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가 K리그에 적응하지 쉽지 않지만, 천천히 동료들과 잘 녹아들고 있다. 본인이 가진 장점이 경기장에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슈팅, 골이 없었는데 오늘 기회도 많이 만들었고 슈팅도 어느 정도 했다. 여자친구 생일이라더라. 그 골이 여자친구로 인해 생기지 않았나 싶다"라며 칭찬했다. 

골 넣는 기계 주민규는 링의 골에 모두 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2, 3호 도움이다. 남 감독은 "주민규는 부지런하게 움직여달라고 했다. 골이 아니더라도 동료들에게 연결해달라고 했다. 지난 경기, 오늘도 좋은 도움을 올렸다. 팀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감독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승리했어도 불안감이 있는 것은 선수들의 건강 상태다. 같이 뛴 서울 선수단 중 누군가가 잠복기였다가 향후 확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제주 선수단도 이런 위험이 상존한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남 감독은 "K리그는 물론 한국에서 여러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 않나. (걱정의 말을 건넨 김진규 서울 코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저도 팀을 이끄는 한 사람으로서 선수들에게 말해주는 것은 사람도 만나야 하고 가족도 만나야 하고 위험한 요소가 있지만, 면역력을 높여서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잘 쉬고, 먹으면서 면역력 높이다 보면 지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해외에서 복귀한 미드필더 구자철의 출전에 대해서는 "몸 상태는 이제 50% 정도다. 준비가 되면 운동장에서 쓸 생각이 있다. 포지션은 여러 가지로 고민 중이다. 제주 미드필더들이 좋다. 다 같이 쓸 수 있는 그런 전략들을 계속 고민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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