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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영상] 방수포도 훈련이다! “안 뛰어? 뛰겠습니다!”

작성일: 2016.04.16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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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배정호 기자] 방수포도 훈련이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15일 SK 와이번스와 kt위즈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 후 경기장 관계자들의 고강도 훈련이 진행됐다. 한쪽에선 초시계로 시간을 재고 한쪽에선 게릴라 부대처럼 뛰어다닌다. 

'시작!' 이라는 단어와 함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대원들. 훈련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다시 훈련한다. 정해진 시간 내에 방수포가 펼쳐지지 않으면 또다시 반복이다. 

“빨리 안 뛰어?!” 호흡이 맞지 않자 선임자가 대원들을 다그친다. 

모두 원활한 KBO 리그 진행을 위한 훈련이다. KBO는 올해부터 우천에 대비한 방수 조치에 소홀할 경우 구단에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방수포를 최대한 빨리 설치하도록 해 우천 취소 경기를 최소화하려는 방안이다. 

KBO는 지난 3일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LG 경기에서 신중치 못한 우천 취소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에게 출장 정지 6경기를 부과했다.

KBO는 프로 야구 경기가 갖는 비중을 고려해 신중하게 경기 거행 여부를 판단하도록 경기운영위원에게 주지했으며 각 구단에는 비가 올 때 방수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효과는 만점이었다. kt위즈파크 구장 관계자들은 늦은 밤까지 야구 팬들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6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다. kt의 방수포 훈련은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영상] 방수포 훈련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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