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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일 만에 세이브 정현욱 "그동안 팬들에게 죄송했다"

작성일: 2016.04.15 22:1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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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정현욱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그동안 던지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했다."

LG 트윈스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8-2로 크게 이겼다. 홈런 4개를 포함해 19안타 18득점으로 타선이 폭발했고, 신예 선발 이준형이 5⅔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두 번째 투수 정현욱의 인간 승리 드라마도 펼쳐졌다.

정현욱은 2014년 7월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647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세이브를 올렸다. 세이브는 2013년 6월 7일 잠실 롯데전 이후 1,043일 만에 처음이다. 

그는 경기 후 "감독님과 코치님이 점수 차 큰 상황에서 올려 주셔서 편하게 던졌다. 퓨처스리그에서 길게 던진 것이 많이 도움됐다. 그동안 던지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했는데, 앞으로 어떤 자리에서도 좋은 경기력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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