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게임노트] 한승택 9회 역전 만루포-양현종 준비 끝… KIA, 시범경기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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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KIA와 한화 주축 선수들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자의 위치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KIA는 9회 짜릿한 역전 만루포를 터뜨리며 시범경기 2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와 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 터진 한승택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8-5로 이겼다. 시범경기 2연승 및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으로 이날 주어진 미션을 완수했다.
KIA 선발이자 개막전 선발로 사실상 낙점된 ‘에이스’ 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모든 예열을 끝냈다. 타석에서는 한승택이 마지막 순간 장타를 터뜨리며 팀을 구해냈다. 김석환이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2타점을 기록했고, 황대인 또한 2타점을 보태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가 4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고, 터크먼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뽑아낸 것도 인상적이었다. 정은원은 결정적인 순간 2타점으로 분전했고, 9번 타순에 들어선 장운호는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다만 마무리 정우람의 난조가 숙제로 남았다.
KIA가 2회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 나성범의 볼넷에 이어 최형우가 우중간 안타를 쳐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황대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한화는 대포 한 방으로 경기를 되돌렸다. 4회 터크먼이 양현종의 포심패스트볼(140㎞)이 다소 높게 온 것을 놓치지 않고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마운드가 KIA의 발목을 붙잡은 한화는 6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장운호가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정은원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최재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IA도 7회 반격에서 선두 김선빈의 2루타에 이어 2사 후 황대인의 적시타가 나오며 2-2를 만들었다. 이어 김석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때려 4-2로 앞서 나갔다.
한화도 만만치 않았다. 7회 1사 후 하주석의 우전안타, 김태연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이성곤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다. 이어 2사 후 장운호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웠고, 정은원이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는 역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해 다시 리드를 찾아왔다.
반전은 또 있었다. KIA는 4-5로 뒤진 9회 한화 정우람을 상대로 이우성 나지완이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1사 2,3루에서 김석환이 볼넷을 고르며 만루를 만들었고 여기서 한승택이 정우람의 패스트볼(138㎞)을 제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KIA는 8회 장현식에 이어 9회에는 최지민이 마운드에 올라 한화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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