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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정 지원하겠다" 인천 감독, 깜짝 공약

작성일: 2022.04.02 16:5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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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건일 기자]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팬들에게 '깜짝' 공약을 걸었다.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가 끝나고 팬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기 전 직접 입을 뗀 조 감독은 "오늘 많은 분들이 와 주셨는데,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었다"며 "대구 원정 다녀오고, 지금 온 분들이 한 명씩만 더 모셔온다면 우리가 더 힘이 될 것 같다. 다음 홈 경기(제주전)에 만 명 이상 관중이 온다면 다음 제주 원정 때 구단과 상의해서 원정 항공료나 이런 것들을 지원해 팬들을 초대하곘다. 제주와 홈 경기에 더 많은 팬을 등에 업고 하고 싶은 마음이다. 오늘 경기 오신 분들 한 분씩만 더 모시고 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 전용축구장을 찾은 관중은 7054명으로 이번 시즌 인천 홈 경기 중 가장 많은 수다.

개막전 수원과 경기에서 5,382명, 2라운드 서울과 경기에서 4,618명, 4라운드 포항전에서 3,581명, 그리고 직전 홈 경기였던 5라운드 김천전에서 2,607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인천이 시즌 초반 울산에 이어 단독 2위를 달리는 등 돌풍이 반영된 결과다. 이날 역시 인천은 선두 울산을 맞아 후반 6분 엄원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9분 스테판 무고사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두고 울산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했다.

조 감독은 "전반 경기력은 우리가 준비하고 상황에 맞춰서 잘 대처했는데 후반전 실점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벤치에서 빠른 전술적 변화로 동점골을 만들어낸 것 같다. 아쉽지만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보단 확연하게 볼 점유율이라든지, 지난해부터 강조하고 있는 패스 점유, 압박 등이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또 이날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해 수비 라인을 든든하게 지킨 김동민에 대해선 "칭찬에 대해 인색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불러서 많은 칭찬을 해줬다. 실질적으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감독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앞으로 우리 일정에 김광석 오재석 등 나머지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좀 더 두껍게 선수 층을 가져가면서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조 감독의 공약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조 감독이 기대하는 제주와 홈 경기는 오는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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