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 FW 추락... “현실 인정하고 슈퍼 서브부터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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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화려한 귀환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후보 신세다.
올 시즌 로멜루 루카쿠(28)는 10대 시절 인연을 맺었던 첼시로 돌아왔다. 잉글랜드 팀들을 거쳐 인테르 밀란에서 우뚝 선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첼시 역시 믿음을 줬다 1억 1,500만 유로(약 1,505억 원)의 거금을 투자했다. 최전방에 대한 고민을 지워줄 적임자라 판단했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긴 침묵에 빠졌다. 확실한 골잡이를 원했던 첼시도 골머리를 앓았다.
여기에 스스로 회를 자초했다.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첼시에선 행복하지 않고 언젠간 인테르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발언을 했다.
궁지에 몰린 루카쿠는 결국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경기력 부진은 계속됐다. 주전 자리를 내준 채 리그 20경기 5골에 그치고 있다.
첼시, 토트넘 홋스퍼,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글렌 호들(64) 감독은 루카쿠에게 현재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일 것을 조언했다.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글렌 감독은 “현재 루카쿠는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 우승, 리그 4위권 내 진입을 위해선 그가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카쿠와 같은 교체 선수가 있다면 필요한 날에 다른 관점에서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호들 감독은 “루카쿠는 스스로 거울을 보며 ‘난 지금 카이 하베르츠(22)가 잘하고 있기에 뛸 수 없어. 하지만 경기에 나서는 순간 위협이 될 거야. 좋은 움직임과 득점을 위해 노력할 거야’라고 생각해야 한다”라며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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