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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연속 5이닝 58경기로 연장…NC전 5이닝 3실점

작성일: 2022.04.10 15: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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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케이시 켈리가 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 지난 2020년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5이닝 투구 기록이 계속됐다. 

켈리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6구다. 

LG는 3회부터 불펜에 투수를 대기시켰다. 4회 1사 후에는 손아섭의 안타 직후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켈리의 상태를 한 차례 확인했다. 여기서는 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5회에는 박건우에게 안타, 닉 마티니에게 볼넷을 내줬는데도 벤치 움직임이 없었다. 

켈리는 그 믿음에 5회 무실점으로 화답했다. 무사 1, 2루에서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은 뒤 노진혁을 2루수 병살타로 잡았다. 서건창이 절묘한 판단으로 직선타 처리 대신 땅볼을 만들면서 병살타가 됐다. 

켈리는 2020년 5월 16일 잠실 키움전부터 지난해 10월 30일 사직 롯데전까지 57경기에서 5이닝을 투구했다. 양현종이 갖고 있던 종전 47경기를 훌쩍 뛰어넘는 KBO리그 신기록이었다. 여기에 1경기를 더해 58경기째 5이닝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올해 스프링캠프 과정에서 두 차례 변수를 겪으면서 1군 합류가 늦어졌고, 시즌 첫 등판에서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교체됐다. 켈리는 가족의 비자 발급 지연으로 캠프 중간에 한국에 입국했다. 1차 캠프를 마친 뒤에는 발목을 다쳤다. 

LG는 결국 개막 선발투수로 아담 플럿코를 선택했다. 켈리는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대신 퓨처스팀에서 천천히 몸을 만들었다. 지난 3일 고려대와 연습경기에서 5이닝 72구를 던지고 10일 1군에 콜업됐다. 10일 시즌 첫 등판에서는 3회 집중타를 내주며 기록 중단 위기에 놓였지만 결국 해냈다. 

LG는 6회초 현재 5-3으로 앞서 있다. 켈리는 시즌 첫 승도 노릴 수 있다. 

▲ 아버지를 응원하러 온 딸 캐미 켈리. 복장은 아내 에리얼 켈리가 직접 주문 제작했다고. ⓒ LG 트윈스(켈리 가족 제공)
▲ 아버지를 응원하러 온 딸 캐미 켈리. 복장은 아내 에리얼 켈리가 직접 주문 제작했다고. ⓒ LG 트윈스(켈리 가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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