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상징’ 양현종, 최연소 2000이닝 소화 금자탑… 역대 7번째 대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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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 에이스 양현종(34)이 뚜벅뚜벅 자신의 길을 걸어온 끝에 최연소 2000이닝 소화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양현종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통산 1998이닝을 소화 중이었던 양현종은 롯데의 1·2회 공격을 막아내고 2000이닝 고지에 올라섰다.
KBO리그 역사에서 2000이닝을 소화한 선수는 양현종 이전에 6명(달성 시점 순 송진우·이강철·한용덕·정민철·김원형·배영수)밖에 없었다. 7명의 선수 중 양현종은 ‘최연소’ 달성이라는 하나의 기록을 썼다. 양현종은 만 34세 1개월 13일로, 종전 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정민철 현 한화 단장(만 34세 2개월 9일)의 기록을 경신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의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양현종은 2007년 1군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49⅔이닝, 이듬해인 2008년 75⅔이닝을 거쳐 2009년에는 선발진에 완벽히 자리를 잡으며 첫 세 자릿수 이닝(148⅔이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 연속 17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이닝이터로 거듭났다. 2016년에는 개인 최초로 200이닝(200⅓이닝)을 돌파하기도 했다.
양현종은 13일까지 KBO리그 통산 427경기에서 147승96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 중이다. 올해 내에 무난히 150승 고지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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