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게임노트] '정수빈 난타전 끝냈다' 두산, KIA에 4-3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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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극적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간 시즌 2차전에서 정수빈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시즌 성적 9승6패를 기록했고, KIA는 3연승을 마감하고 7승8패를 기록해 하루 만에 5할 승률이 깨졌다.
에이스 로버트 스탁은 역투를 펼쳤다. 6⅔이닝 113구 8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후 권휘(⅓이닝)-최승용(⅓이닝)-임창민(0이닝 1실점)-김강률(1⅔이닝)이 이어 던졌다. 승리 투수는 김강률이다.
KIA에 선취점을 내줬다.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후 소크라테스의 안타와 김석환의 볼넷, 한승택의 사구로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진 김도영 타석 때 스탁의 폭투가 나왔고, 그사이 3루주자 소크라테스가 득점해 0-1이 됐다.
곧바로 만회점을 뽑았다. 3회초 2사 후 허경민의 볼넷과 김인태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페르난데스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1-1 균형을 맞췄다.
스탁은 7회말 최형우에게 일격을 당했다. 1사 후 류지혁과 김선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 고비는 넘겼지만, 2사 1, 2루에서 최형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1-2가 됐다.
8회초 바뀐 투수 장현식을 공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안재석이 좌전 안타를 때리며 물꼬를 튼 뒤 대주자 조수행과 교체됐다. 조수행은 다음 정수빈 타석에서 투수 견제 때 1루수 포구 실책이 나온 틈에 2루로 갔고, 정수빈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날 때 3루를 밟았다. 1사 3루에서는 허경민이 중견수 쪽 얕은 뜬공을 친듯 했지만, 발 빠른 조수행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했다.
허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춘 두산은 장현식을 더 몰아붙였다. 2사 후 김인태가 3루수 왼쪽 안타로 출루할 때 3루수 류지혁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와 2사 2루가 됐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좌익수 김석환의 글러브에 맞고 튀어나오는 적시타를 날려 3-2로 뒤집었다.
힘겹게 뒤집은 뒤 실책으로 자멸할 뻔했다. 8회말 1사 후 이우성을 유격수 김재호의 땅볼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류승현은 투수 땅볼로 처리할 수 있었지만, 병살을 노린 투수 임창민의 2루 악송구가 나와 1사 1, 3루 위기로 이어졌다. 마무리 투수 김강률을 급히 올렸으나 김도영에게 3루수 오른쪽 내야안타를 내줬고, 3루주자 이우성이 득점해 3-3이 됐다.
9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이 좌중간 2루타를 치면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사 2루에서는 조수행이 볼넷을 얻어 2사 1, 2루를 만들었고 정수빈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4-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KIA 에이스 양현종은 7이닝 103구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승패 없이 물러났다. 양현종은 올해 등판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고도 2패만 떠안을 정도로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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