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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오타니는 '농군 패션'도 기사가 된다

작성일: 2022.04.25 19:2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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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 송경택 영상 기자] 이제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28)의 패션도 기사가 됩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조금은 낯선 옷차림으로 타석에 섰습니다. 오타니는 평소 발목까지 덮는 긴 바지를 입었는데, 이날은 빨간 양말을 높게 올려 신고 나타났습니다. 국내 야구팬들에게는 '농군 패션'으로 잘 알려진 복장이었습니다. 평소 양팔 다 길게 덮었던 언더셔츠도 이날은 오른팔만 보이게 입고 나왔습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가 시즌 초반 15경기에서 타격에서 고전하자 옷차림에 변화를 줬다'며 '유니폼을 바꿔 입은 노력이 장타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4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고 보도했습니다. 

▲ 양말을 올려 신는 농군 패션으로 나타난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 양말을 올려 신는 농군 패션으로 나타난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1회말 6득점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타니는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무사 만루 기회에서 제러드 월시가 친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했습니다.   

에인절스 마운드가 리드를 지키지 못해 6-6으로 따라잡히고 맞이한 7회말. 오타니가 다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선두타자로 우전 안타를 날리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테일러 워드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을 때 오타니가 결승 득점을 기록해 에인절스가 7-6으로 이겼습니다.  

오타니는 유니폼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 결과 시즌 타율을 0.206에서 0.224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석에서는 158경기, 타율 0.257(537타수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마운드에서는 23경기 9승2패, 130⅓이닝 156탈삼진, 평균자책점 3.18로 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습니다. 올해도 투타 모두 맹활약하며 2년 연속 MVP로 뽑힐지 눈길을 끄는 가운데 미국 언론은 시즌 초반 부진한 오타니의 작은 변화마저 놓치지 않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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