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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레알 계약 공개…4년 주급 최소 3억 7천

작성일: 2022.04.26 17:4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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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뤼디거.
▲ 안토니오 뤼디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29)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가디언'을 비롯한 영국 유력 매체들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에 동의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합류해 스페인 라리가 생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이 "뤼디거가 팀을 떠난다고 말했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쏟아진 보도다. 현재 구체적인 계약 내용까지 공개된 상황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뤼디거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주급은 첼시가 뤼디거에게 제안했던 23만 파운드(약 3억 7,000만 원)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다.

더 놀라운 사실은 뤼디거에게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제시한 팀이 있다는 것이다. '데일리 메일'은 "뤼디거는 유럽의 어떤 클럽으로부터 레알 마드리드 이상 엄청난 금액의 계약을 받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1순위로 생각했던 뤼디거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뤼디거는 2017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지난해 초 투헬이 첼시 감독으로 부임하며 선수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투헬이 구사하는 스리백 수비 중심엔 뤼디거가 있었다. 탄탄한 수비력에 공격력까지 갖춰 전술 활용도가 높았다. 지난해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떠오르며 세계 최강 센터백 수비수로 이름을 떨쳤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뤼디거를 잡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PSG(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가 달려들었다. 첼시도 재계약을 강력히 추진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경제 제재로 힘을 잃었다.

최종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슈투트가르트 시절부터 뤼디거 영입 프로젝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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