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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차출 교통정리 황선홍 감독 "벤투 감독과 조율 잘되는 중"

작성일: 2022.04.29 17:0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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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천안, 이성필 기자] "아시안게임이 선수 인생에 많은 것을 의미한다는 점을 잘 이해한다."

지난 7일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추첨 직후 국내 취재진과의 간담회에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6월 A매치 4연전을 갖는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절묘하게도 U-23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십을 갖는다. 

9월 A매치 기간 일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도 겹친다. 연기설이 돌고 있지만,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대회는 열릴 전망이다. 

선수 일부는 겹친다. 다만, 올림픽이 있는 해에 열리는 챔피언십은 본선 티켓이 걸려 있는 반면 이번에는 그냥 대회다. 아시안게임 전초전이라는 성격이 전부다. 오히려 아시안게임에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비중은 다르다. 

29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착공식에 참석한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은 선수 차출에 대한 고민을 숨기지 못했다. 6월 챔피언십은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라 선수 선발에 어려움이 있다. 

상황에 따라 대회 3일 전 출국해 첫 경기를 치를 우려도 있다. 황 감독은 "고민이 많다. 각 팀에 차출 요청을 해야 하고 등 제약이 많다. 그렇다고 환경을 탓할 시간은 없다. 좋은 조합을 찾아 대회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최대한 협조를 끌어내겠다는 것이 황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대회를 임박해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팀들에 개인적으로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감독님들이 협조를 해줘 다행이다. 100%는 아니지만 가능한 인원을 데려가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답했다.

아무래도 아시안게임이 목표인 대회다. 벤투 감독도 선수들의 인생을 거론하면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지난) 벤투 감독 인터뷰 후 만나서 협의했다. A대표팀도 중요하고 23세도 중요하다. 적정선을 찾아야 한다"라며 "조율은 잘 되는 중이다. 6월은 A대표팀 우선, 그 이후에는 아시안게임이 있다. 긴밀히 협조해서 좋은 방안 찾겠다"고 말했다. 

정상빈(그라스호퍼), 이강인(마요르카) 등 해외 선수들의 합류에 대해서는 "계속 접촉 중이다. 공문을 보내 모일 수 있는 일수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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