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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또 넘겼다! 동점 만드는 시즌 3호 투런포

작성일: 2022.04.30 08: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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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3안타 멀티히트 활약에 이어 이번에는 홈런을 추가했다. 2경기 만에 나온 시즌 3호 홈런이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단번에 동점을 만드는 의미있는 홈런이었다. 

3회 1사 후 트레이시 톰슨이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이었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2-1에서 피츠버그 선발 잭 톰슨의 시속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 

선발 다르빗슈 유가 1회부터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실점한 가운데, 김하성이 다르빗슈를 돕는 동점 홈런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와 피츠버그는 2-2로 맞서 있다. 첫 타석 홈런으로 김하성의 타율은 0.250에서 0.268로 올랐다. 

타구 질이 엄청났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8.5마일(약 174.6km), 비거리는 425피트(약 129m)였다. 타구 속도는 데뷔 후 세 번째로 빨랐고, 메이저리그에서 친 홈런 가운데 가장 멀리 날아갔다. 김하성의 타격감을 그대로 드러내는 지표다. 

김하성은 29일 2루타 2개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0일에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27일 신시내티전에 이어 2경기 만에 홈런이 나왔고, 올 시즌 홈런 3개가 최근 6경기에 몰려 있다. 

30일 첫 타석까지 이 6경기에서 타율 0.353, 출루율 0.450, 장타율 1.000을 기록하고 있다. 짧은 기간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지난해와는 분명 다른 결과다. 지난해에도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많은 안타, 장타가 나오지는 않았다. 

김하성은 지난해 첫 15경기에서는 안타 8개에 홈런 1개였다. 올해는 11안타(30일 경기 진행 중) 가운데 장타가 절반을 넘는다. 2루타 2개, 3루타 1개, 홈런 3개를 기록하고 있다. 공포의 9번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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