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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고작 '399억' 투자했는데, 손흥민 '8000만 유로' '혜자 값어치'

작성일: 2022.05.02 14:2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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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보다 '혜자(가성비 최고를 뜻하는 인터넷 용어)'가 있을까.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은 이적료 대비 최고의 효율을 내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 이적료 3000만 유로(약 399억 원)에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적을 옮겼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프리미어리그 도전이었다. 하지만 쉽지 않은 데뷔 시즌이었다. 주전 경쟁에 밀려 컵 대회에 주로 뛰었다.

2016년 여름에 분데스리가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만류에 다시 한번 도전을 결정했다. 2016-17시즌부터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가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공백을 제대로 메우면서 주전 도약 신호탄을 쐈다.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DESK' 조합에 유럽을 뒤흔들었다. 2018-19시즌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쾌거를 해냈다. 이후에 조제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도 굳건하게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시즌 토트넘 초반은 누누 감독 아래서 흔들렸다. 특별한 팀 색깔이 없는 운영에도 손흥민은 빛났다. 콘테 감독 아래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톱 클래스 경기력을 뽐냈다. 레스터 시티전에 2골 1도움을 완성하며, 프리미어리그 19골을 기록했다.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와 고작 3골 차이다.

레스터 시티전 도움 적립에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7번째 도움까지 해냈다. 잔여 3경기에서 3도움만 더 기록하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초 3시즌 연속 10골-10도움 고지에 오른다. 레스터 시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월드클래스 득점"이라고 말한 이유다.

현재 유럽이적시장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몸값은 8000만 유로(약 1065억 원)다. 1위 킬리앙 음바페(1억 6000만 유로)부터 줄을 세워도 전 세계 랭킹 14위에 있다. 과연 세계적인 공격수다.

토트넘이 만약 손흥민을 데려오려고 했다면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2015년 이적료 399억 원을 투자해 1000억 원이 넘는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매 시즌 톱 클래스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기에 이보다 세계 최고 가성비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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