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재훈, 이상민. 출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 탁재훈, 이상민. 출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탁재훈이 현빈, 손예진 부부와 같은 비행기를 탔다가 본의 아니게 굴욕당한 사연을 밝혔다. 

탁재훈은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모자도 안 썼는데 아무도 못 알아봤다"라고 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이 형이 얼마 전에 딸을 만나러 미국에 갔었다. 현빈, 손예진이 신혼여행을 가는 비행기를 같이 탔다. 그런데 현장에서 아무도 재훈이 형을 알아보지 못했다더라"라며 "또 돌아올 때는 방탄소년단이랑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다"라고 했다.

이어 "형이 현빈, 손예진 따라나가다가 검문에 걸렸다"고 폭로해 탁재훈을 당황시켰다. 

탁재훈은 "심지어 모자도 안 썼는데 아무도 못 알아봤다. 한편으로는 섭섭했다"라며 "유일하게 미국에서 알아보는 사람은 딸이었다. 역시 핏줄밖에 없더라"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돌싱포맨'에는 SBS 새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 출연하는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성훈은 "드라마 속에서 결혼을 한 설정인데 이혼을 하고 싶어서 미치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 말을 들은 이상민은 "이혼이라면 우리한테 물어봐라"라고 했고, 탁재훈은 "금방 끝난 사람, 질질 끈 사람 다 있다"라고 자폭 발언을 해 웃음을 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