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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ERA 9.90' 1667억 에이스 또 고전…TOR 연패 끝 안 보이네

작성일: 2022.05.12 04: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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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
▲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호세 베리오스(28)가 또 한번 대량 실점했다. 

베리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5.34에서 5.82로 올랐다. 토론토는 3-5로 져 4연패에 빠졌다. 

몸값과 에이스로서 기대치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행보다. 토론토는 베리오스를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뒤 7년 1억3100만 달러(약 1667억 원) 연장 계약을 안겼다. 지난 시즌 초반까지 에이스를 맡았던 류현진(35)이 부진하자 올해부터 토론토를 이끌 에이스로 베리오스를 낙점했다. FA 시장에서 5년 1억1000만 달러에 영입한 케빈 가우스먼과 베리오스로 새 원투펀치를 꾸리고, 류현진과 알렉 마노아(24)가 뒤를 받친다는 계산이었는데 시즌 초반부터 꼬이고 있다. 

5월 들어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대량 실점했다. 베리오스는 지난 6일 클리블랜드전에서 4⅔이닝 6실점에 그치며 시즌 첫 패를 떠안더니 이날도 양키스 타선을 압도하지 못하고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5월 평균자책점은 9.90이 됐다. 에이스라 말하기 어려운 성적이다. 

1-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베리오스는 4회말 1사 후 앤서니 리조와 DJ 르메이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위기에 놓였고,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우중월 3점 홈런을 얻어맞아 1-3으로 뒤집혔다. 

토론토가 6회초 맷 채프먼의 희생플라이로 2-3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베리오스는 추가 실점했다. 6회말 1사 후 리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르메이휴에게 2루타를 뺏겨 1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베리오스는 트레버 리차즈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리차즈가 토레스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2-5로 벌어졌다. 베리오스의 책임주자 2명이 모두 들어와 5실점한 순간이었다. 

MLB.com의 토론토 담당 키건 매티슨은 "베리오스가 토레스에게 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는 날카로워 보였는데, 단 한번의 실수로 무너졌다. 그늘 올 시즌 조금 고전하고 있다. 노골적으로 못한다고 하기도 그렇지만, 이날 등판으로 평균자책점이 5.82가 됐다"고 했다. 

베리오스가 내려간 뒤로 불펜은 추가 실점 없이 버텼지만, 타선이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9회초 조지 스프링어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쫓아갔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토론토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7승15패에 그쳤고, 양키스는 3연승을 달려 22승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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