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리그 1위 잡은 업셋…돈치치, 우승에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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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루카 돈치치의 마법같은 스탭백 3점슛이 터집니다. 3쿼터 초반 두 팀의 점수는 65-27. 카메라에 잡힌 피닉스 선즈 팬들의 표정이 어둡게 변해갑니다.
댈러스 매버릭스가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서부 4번 시드 댈러스가 리그 전체 1번 시드인 피닉스를 7차전 끝에 4승 3패로 잡아내고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올랐습니다.
시리즈 전만해도 댈러스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 서부 우승 팀이자 올 시즌 승률 78%로 정규리그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크리스 폴,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 미칼 브리짓스 등 포지션별로 수준급 선수들이 넘쳐났습니다.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팀이 바로 피닉스였습니다.
하지만 돈치치 하나를 막지 못했습니다. 돈치치는 7차전에서 35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피닉스 수비를 무너트렸습니다.
경기는 너무 일찍 승패가 갈렸습니다. 댈러스는 3쿼터 초반 돈치치의 3점슛으로 65-27까지 격차를 벌리며 남은 시간을 가비지타임으로 만들었습니다. 피닉스 홈구장인 풋프린트 센터는 예상치 못한 점수 차에 충격으로 가득했습니다.
돈치치는 피닉스와 시리즈에서 평균 32.6득점 9.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습니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 브리짓스의 전담 수비도 소용없었습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선 보스턴 셀틱스가 밀워키 벅스를 물리치고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올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밀워키와 만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강점인 끈끈한 수비력이 빛을 발했고 그랜트 윌리엄스가 3점슛 7개 포함 27득점으로 깜짝 활약하며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반면 밀워키는 2옵션 크리스 미들턴이 부상으로 시리즈 아웃된 타격이 컸습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즈루 할러데이 외에 공격에서 풀어줄 선수가 없었습니다.
이로써 NBA의 동서부 파이널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동부는 보스턴과 마이애미 히트가, 서부는 댈러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파이널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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