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새론.  ⓒ곽혜미 기자
▲ 김새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서희]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조사받는 가운데, 과거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18일 오전 8시께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하다 구조물을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근처를 지나던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도주하던 김새론을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음주운전 정황에 따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확인했으나, 김새론은 채혈을 요구해 병원으로 이동,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김새론은 당초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알려졌으나 그가 들이받은 것은 지상 변압기. 김새론의 사고로 인해 주변 전기 공급이 끊겨 출근 시간 인근 도로와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모두 마비돼 일대가 혼란에 빠졌다.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 

▲ 출처|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 캡처
▲ 출처|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 캡처

이런 가운데 김새론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김새론은 2020년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21세였던 그는 고가의 외제차인 볼보 XC40을 한 손으로 능숙하게 운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새론은 이날 방송에서 19세가 되자마자 바로 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면허 따자마자 카니발을 끌고 다녔더니 운전이 편해졌다"며 "기능이랑 도로 점수 다 만점이었다. 필기 점수도 잘 받았다"고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2000년생으로 아역배우로 데뷔한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로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드라마 '화려한 유혹', '하이스쿨: 러브온',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영화 '이웃사람', '눈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받았다. 최근 넷플릭스 '사냥개들'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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