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새론.  ⓒ곽혜미 기자
▲ 김새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사고로 강남 일대 정전됐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하다 구조물을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김새론은 당초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알려졌으나 그가 들이받은 것은 지상 변압기였다. 김새론의 사고로 인해 주변 전기 공급이 끊겨 출근 시간 인근 도로와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모두 마비돼 일대가 혼란에 빠졌다. 

도로변 인근 상가에서도 정전으로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등 불편 신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한국전력공사가 긴급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김새론은 수차례 도로를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내 지나가던 시민이 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밖에도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라는 신고도 다수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단속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확인했다.

다만 김새론은 경찰에 채혈을 요구해 병원으로 이동,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새론의 경찰 조사에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확인 중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새론은 원빈이 주연한 영화 '아저씨'로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드라마 '화려한 유혹', '하이스쿨: 러브온',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영화 '이웃사람', '눈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받았다. 최근 넷플릭스 '사냥개들'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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