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이닝 최하위' 한화, 든든한 지원군 곧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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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에 지원군이 도착한다. 꽤나 든든한 지원군이다. 라이언 카펜터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1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카펜터 복귀 계획을 알렸다.
관계자는 "카펜터가 18일 캐치볼을 했다. 본인이 불펜 투구를 한 번 더 원한다는 의사를 로사도 코치와 이지풍 코치에게 전달했다. 17일 불펜 투구 때는 체인지업만 던져봤다. 타자들을 타석에 세우기 전에 커브와 슬라이더를 한번씩 가다듬는 게 몸과 마음의 준비를 100%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선수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로사도 코치와 카펜터 의견에 동의했다. 카펜터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때 타자를 세워놓고 슬라이더와 커브를 강도 높게 던지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타석에는 로사도 코치가 설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카펜터는 19일 가벼운 캐치볼을 하고 20일 불펜 투구를 진행한다. 이상이 없으면 사흘 간 경기 등판 준비를 해 오는 24일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복귀전을 치른다.
카펜터 복귀는 한화에 천군만마다. 한화는 현재 외국인 선발투수들이 없다. 김민우, 장민재, 윤대경, 남지민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지난달 23일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에서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민우가 17일 삼성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져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눈에 들었다.
18일 수베로 감독은 "카펜터가 복귀해도 이민우는 선발 로테이션에 남는다"며 이민우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한화는 18일 경기 전까지 선발투수가 173⅔이닝을 던지며 리그에서 선발투수 등판 이닝이 가장 적은 팀이다. 1위 kt 위즈가 230⅔이닝이다. 60이닝 가까이 차이가 난다. 심지어 kt가 1경기를 한화보다 덜 치렀다. 정해진 경기 이닝을 누군가 책임져야 하는데, 선발투수 이닝 투구가 적으면 불펜의 부담이 커진다.
지난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70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97, 179탈삼진을 기록한 카펜터가 돌아오면 한화에 큰 힘이 된다. 아직 100경기 이상이 남았다. 한화의 반등이 카펜터 복귀로부터 시작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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