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곧 설득력이다, 송찬의 이재원은 증명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나보다 친구가 잘하면 좋다던 입단 동기가 동반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LG 2018년 드래프트 2라운드 외야수 이재원, 7라운드 내야수 송찬의가 하위타순을 꽉 채워주고 있다. 커리어가 검증된 선수들을 주로 기용했던 LG 트윈스도 자연스럽게 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게 됐다.
LG는 지난주 6경기에서 2승 4패에 그쳤다. 선발진이 무너지며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전부 내줬고,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는 29일 싹쓸이 기회를 불펜 난조로 놓치며 4-8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승패를 떠나 이 6경기에서 얻은 것이 없지는 않았다. 유망주 송찬의와 이재원이 주간 OPS에서 팀 내 1, 2위에 올랐다. 두 선수에게 기대했던 장타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재원은 문성주의 부상 이후 주전으로 떠올랐다. 지난주 전까지 타율 0.295를 기록하며 장타력은 물론이고 팀이 원하는 콘택트 능력 역시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여기에 24일과 29일 홈런까지 날렸다. 21경기 5홈런. 지난해에는 62경기에서 5홈런이었다.
24일 홈런은 목측 비거리가 130m일 만큼 멀리 날아갔고, 29일에는 발사각 44.1도로, 대개는 뜬공이 됐을 만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렸다. 홈런 2개 포함 7안타에 볼넷을 3개 더해 주간 OPS 1.179를 기록했다. 팀 내 1위다.
24일부터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기 시작한 송찬의도 성과를 냈다. 주간 OPS가 이재원 바로 다음인 1.167이다.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고, 2루타 2개와 홈런 2개로 시범경기 홈런왕이 우연으로 만든 성적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했다.
2018년 입단 동기인 둘은 인터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서로를 응원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찬의는 지난 25일 "(이)재원이랑 야구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한다. 항상 붙어 있는다. 서로 잘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한다. 격려도 많이 하고 있다. 함께 있어 힘이 많이 된다"고 밝혔다.
LG는 30일 현재 KIA와 함께 팀 홈런 공동 1위(39개)에 올라 있고, OPS는 0.722로 KIA 다음 2위다. 리그 전체 OPS가 0.693에 불과한 투고타저 시즌에 공격에서 경쟁력을 갖는 몇 안 되는 팀이 바로 LG다.
그런데 이 성적을 만든 선수들은 대부분 커리어가 화려한 베테랑이 아니라 최근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새얼굴이다. 문성주가 1.056, 이재원이 1.023으로 OPS에서 가장 앞서 있다. 송찬의가 김현수(0.899) 다음인 0.849다. 세대교체 때문이 아니라, 성적이 필요하면 써야 하는 선수들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