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허무하게 끝난 KBO리그 도전기...LG 루이즈 웨이버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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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G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28)가 결국 웨이버 공시됐다.
LG는 30일 “외국인 선수 루이즈를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킨 뒤 하루만이다.
결국 기다리다 지친 LG가 칼을 뽑아들었다. 루이즈는 외국인 선수 첫 시즌 연봉 상한액인 100만달러를 꽉 채워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그만큼 LG가 루이즈에 거는 기대가 컸다는 의미다. 그러나 루이즈는 27경기에서 84타수 13안타 1홈런 6타점 타율 0.155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겨우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찾아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고심 끝에 영입한 루이즈도 KBO리그에 적응하지 못했다. 2군에서 재조정 시간을 거쳤지만, 전혀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루이즈 대신 국내 선수들이 자리를 메웠다. 외국인 타자 비중이 높은 리그 특성상, 루이즈의 활약이 절실했다. 그러나 LG가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끈건 젊은 유망주들이었다.
류지현 감독도 고민이 깊었다. 그는 지난 29일 잠실 삼성 전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하고도 “외국인 선수 영입에 공을 많이 들인다. 그런데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기 쉽지 않다”며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펼쳐질 순위 싸움을 앞두고, LG는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해 비상을 꿈꾼다. 30일 현재 LG는 28승 22패로 3위에 머물고 있다. 4위 KIA 타이거즈에 반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 상황이다. LG는 일단 외국인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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