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부상’ 브라질 치지 감독, “확답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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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대한민국과 맞대결을 펼치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치치) 감독이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출전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브라질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은 영원한 우승 후보답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브라질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은 20년 전인 2002 한일 월드컵이다.
브라질은 최정예 전력을 이끌고 한국에 왔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티아고 실바(첼시) 등이 일찌감치 입국해 시차 적응을 마쳤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섰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알리송(리버풀) 등도 합류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변수도 생겼다. 훈련 중 다친 네이마르가 치료를 받으며 먼저 그라운드를 떠났다.
치지 감독은 “발목 부상은 아니고 이전 부상 부위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나와서 치료받았다. 오늘 저녁과 내일 아침까지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현시점에선 확답을 주기 어렵다. 내일 아침 상태를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치치 감독과의 일문일답>
Q. 한국전 소감과 첫인상은 어떤가?
- 한국 팬들이 반겨주셔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환경적으로도 잘 준비돼 있다. 월드컵 경험이 많은 나라답게 다시 열어도 될 만큼 좋은 환경이 있다. 친절하게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파울투 벤투 감독이 크루제이루 있을 때도 만난 경험이 있고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이 대표적인 선수라는 것도 알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황희찬도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다. 벤투 감독이 오랜 시간 팀을 맡으며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잘 준비된 거 같다.
Q. 한국은 브라질전을 통해 우루과이를 대비한다. 브라질이 갖는 의미는?
- 한국전을 통해 결과만을 원하는 건 아니다. 선수들이 원정에서 보여줄 수 있는 상태나 성과, 모델로 할 수 있는 경기 상태와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벤투 감독이 팀을 이끌며 패스 플레이나 소유하는 팀이기에 정신없는 거보단 안정적인 경기가 이뤄질 거 같다.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며 준비하는 걸 기대하고 있다.
Q. 일부 선수단이 일찍 한국에 도착했다.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나?
- 삶의 지혜 중 일부라는 생각이 든다. 브라질과 시차가 크기에 먼저 들어왔다. 각자의 취미는 존중돼야 하고 감독은 운동장에서의 모습을 평가하면 된다. 졸음이나 신체적인 부분으로 부상자가 나올 수 있고 시간도 맞아서 일찍 들어오게 됐다.
처음엔 커피 마실 시간이 아닌데도 커피를 마시고 싶기도 했는데 이젠 적응이 잘 됐다.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Q. 네이마르와 맞대결이 기대되는 손흥민을 평가하자면?
- 한국 팬들이 기대가 크다는 걸 안다.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다. 기술, 체력, 정신력 모두 완벽하다. 이번 득점왕의 자격도 있다. 프로에 와서 뭔가 이뤄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Q. 20년 전 열린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한국전이 오는 월드컵에서도 좋은 기운을 줄 것 같은지?
- 2002년 브라질이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한 게 큰 에너지가 될 것이다. 긍정적인 면으로 모두에게 작용할 것이다. 브라질과 한국 모두에 축하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에너지가 모든 걸 해결해주지 않는다. 선수들의 재능이 운동장에서 잘 구현되고 코치진의 지시가 이행돼야 한다.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Q.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소화하고 온 선수들의 출전 여부는?
- 해당 선수들에 대해 큰 고민이 있다. 코치진과 상의했을 땐 이후에 출전하는 게 맞다고 했다. 모든 부분을 고려하면 참여하지 않는 게 맞다. 하지만 우리 목표는 모든 선수가 참여하길 바란다.
예를 들면 카세미루는 회복이 아주 빠르고 출전 의지도 강하다.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된다. 한 선수를 모든 선수에게 적용할 순 없다. 의무팀과 잘 이야기해 최선을 결정을 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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