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 LA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 경질...가을야구 위기감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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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최악의 연패가 계속되고 있는 LA 에인절스가 조 매든(68) 감독을 경질했다.
에인절스는 8일(한국시간) 매든 감독 해임을 발표했다.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었다.
에인절스는 8일까지 27승2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최근 12연패 수렁으로 빠졌고 결국 감독 경질을 택했다.
그야말로 날개 없는 추락이다. 트라웃과 오타니라는 MVP 출신 스타플레이어들을 비롯해 탄탄한 선수층을 갖춘 에인절스는 올 시즌 초반 순항하면서 가을야구를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무엇보다 10개 안팎의 홈런을 때려낸 트라웃과 오타니, 테일러 워드, 재러드 월시가 이끄는 타선이 막강하다는 호평도 함께 뒤따랐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30년도 더 묵은 어두운 기록을 꺼내게 됐다. 1988년 9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기록한 단일 시즌 12연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이듬해 개막전이었던 4월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2-9 패배까지 이어진 구단 최다 13연패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2020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 지휘봉을 잡은 매든 감독은 단 한 차례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지 못한 채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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