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 피로감이 확 몰려온다… 잘 나갈 때 몰랐던 것, 김종국 관리법 중요해졌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이 다소 울퉁불퉁했던 KIA는 5월 들어 투‧타 밸런스가 맞아 떨어지며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 KIA는 5월 26경기에서 18승8패(.692)라는 호성적을 거뒀고, 이는 리그 최고 성적이었다.
그 결과 하위권에 머물던 순위도 3~4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 김종국 KIA 감독도 예상하지 못했던 호성적에 일단 한숨을 돌린 셈이 됐다. 그 기세는 6월 첫 일정이었던 주중 두산과 3연전까지도 이어졌다. KIA는 이 3연전을 싹쓸이하며 기분 좋게 수원으로 건너왔다.
그러나 수원에서 기다리고 있는 디펜딩챔피언은 순위와 관계없이 역시 만만치 않은 팀이었다. KIA는 3일 배제성, 4일은 엄상백이라는 kt 선발투수들에 막혀 공격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끝에 연패했다. 5일에도 공격이 잘 터지지 않았다. 마운드가 분전했지만 결국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올해 KBO리그 5월에는 유독 비가 내리지 않았다. 우천취소가 된 일정이 손에 꼽을 정도다. 보통 1~2번 정도는 적절한 타이밍에 비가 내려 체력을 보충할 시간이 있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 모든 팀들에게 마찬가지 사정이기는 하나 연승의 흐름을 이어 가기 위해 알게 모르게 전력을 다해온 KIA에는 더 많은 피로감을 동반하는 일정이었다.
사실 잘 나갈 때는 피로도를 모른다. 매일 이기는데 그런 피로감은 멘탈적인 즐거움으로 상당 부분 가려진다. 그래서 지도자들은 “연승 후유증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매일, 매 시기 잘할 수는 없기에 연승은 언젠가는 끊기고, 사이클은 언젠가는 떨어진다. 연승할 때, 잘 나갈 때는 잘 느낄 수 없는 피로도가 이 시기에 한꺼번에 몰려오기 마련이다.
김종국 KIA 감독 또한 “선수들의 피로도가 쌓이고 있는 중”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래서 이제는 관리법도 중요해졌다. 아직 시즌은 어마어마한 경기가 남아있고, 체력과 멘탈 관리는 시즌 성패를 가른다. kt와 주말 3연전은, 그 사이클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다행히 다음 주는 홈 6연전이다. LG와 키움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기다리지만 원정 6연전에서 쌓인 육체적‧정신적 피로도를 어느 정도 털어낼 수 있는 여건이다. 여기에 옆구리 통증으로 최근 경기에 결장한 류지혁은 다음 주 일정부터는 돌아올 수 있다. 마운드에서도 잠시 휴식을 취한 한승혁이 로테이션에 돌아온다. 순위가 위 아래로 끼인 KIA는 사실 당분간 매 시리즈가 승부처, 분수령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럴수록 더 현명한 관리법이 요구된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