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터 오시멘.
▲ 빅터 오시멘.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다시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빅터 오시멘(23, 나폴리)을 가브리엘 제주스(25, 맨체스터 시티)의 대안으로 지목했다”라고 보도했다.

제주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맨시티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1)와 홀리안 알바레즈(22)까지 품으면서 다음 시즌 입지를 보장할 수 없게 됐고,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게 평가됐다.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구단 중 하나는 토트넘이다. 해리 케인(28), 손흥민(29) 등이 지키고 있는 공격 라인에 뎁스를 강화시키겠다는 목적으로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자가 나타났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2)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1)가 이탈한 가운데 공격 보강이 절실해졌고, 해결사 면모를 가진 공격수 영입을 원하면서 제주스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경쟁이 붙자 토트넘은 대안을 세웠다. 제주스를 놓칠 경우 2021-22시즌 세리에A 27경기에 나서 14골과 5도움을 올리며 활약한 오시멘을 품을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토트넘의 오랜 타깃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은 그가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었을 당시부터 오시멘을 눈여겨봤다. 여전히 제주스가 1순위이지만, 그를 놓칠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판단해 토트넘은 최근 다시 오시멘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나폴리는 오시멘 이적에 8500만 파운드(약 1345억 원)를 책정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도 많은 팀들의 타깃으로 거론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등도 오시멘을 원했지만, 거액의 이적료에 고개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폴리는 통 큰 투자로 오시멘을 품었다. 2020년 당시 그를 품으면서 7500만 유로(약 99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