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셀 다시시(오른쪽).
▲ 악셀 다시시(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지난해 여름에 이어 또 한 번 북런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HIT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마침내 결정을 내렸다”라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악셀 다시시(24, AS 모나코)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장하기 이전부터 센터백 보강을 노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영입 우선순위로 거론되면서 여러 선수들과 연결되기도 했다.

여러 후보들과 계약이 무산된 바 있다.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 시절 지휘봉을 잡던 시절 세리에A 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알렉산드로 바스토니(23)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9일 그의 에이전트가 잔류를 선언하면서 재회가 성사되지 않았다.

차기 후보들이 여럿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시가 토트넘의 타깃으로 언급되고 있다. 그는 2021-22시즌 출전한 리그 32경기 중 30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수비 라인을 지켰다.

토트넘과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토트넘으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토트넘이 2년 동안 그를 따라다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센터백 보강에 대한 고민 끝에 토트넘은 다시 그를 노리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이제 토트넘이 정말로 다시시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의 합류는 토트넘의 수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4), 에릭 다이어(28), 벤 데이비스(28)와 함께 콘테 감독의 3백 전술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도 기대감을 표했다. “토트넘이 수비 유닛이 좋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커버력을 가질 수 있다. 다시시가 토트넘에게 좋은 영입이 될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경쟁에 뛰어든 구단도 있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시를 확보하는 데 열심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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