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셀로.
▲ 마르셀로.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정들었던 팀을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로(33)와 이별을 전하며 “13일 그에 대한 경의와 작별의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르셀로는 2007년부터 15년째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았다. 전성기를 보내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고, 세계적인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와는 많은 우승을 합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6번 등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25번 우승을 차지했고, 그는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됐다.

2021-22시즌에 앞서서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직접 나서 “그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하며 마르셀로에게 주장직을 맡겼다.

직전 시즌 주장으로서 팀을 또 한 번 정상으로 이끌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레알 선수로는 마지막 시즌이 됐다.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이별을 택했다.

한편 13일 열리는 그의 작별 행사에는 그에게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페레스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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