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ABO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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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범죄도시2' 1000만 흥행의 주역들이 관객들과 만나 감사를 전했다. 

영화 '범죄도시2' 흥행 감사 GV가 15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상용 감독과 배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허동원, 하준, 정재광 등 1000만 흥행의 주역들이 함께했다. 박경림이 진행을 맡은 이날 GV는 네이버 NOW로 생중계됐다. 

지난 11일 드디어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넘긴 '범죄도시2'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나온 1000만 흥행작으로 영화계 안팎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쁜놈 때려잡는 형사들의 활약상을 통쾌하게 그려낸 범죄 액션물이자, 2017년 688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 1편의 속편으로서 '범죄도시 유니버스'를 본격화하며 화제를 더했다. 1000만 돌파 이후에도 평일 하루 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을 만큼 여전히 인기다. 

이상용 감독은 객석을 메운 관객들에게 "감개무량하고 이렇게 잘되리라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관객들께서 큰 호응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며 "에너지 고스란히 이어받아서 더 재밌는 3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동석은 "아직 얼떨떨하고, 일단 매일 기도하는 마음"이라며 "매일 감사한 마음인 상태다. 90%는 관객들이 만든 거라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좋은 영화 만들면서 즐거움으로 보답하겠다"고 관객에게 감사를 돌렸다. 자신이 녹아있는 영화를 기획하고 만들어 흥행까지 성공시킨 주연 겸 제작자 마동석은 "권선징악으로 때려잡는 형사 영화를 예전부터 만들고 싶었다"며 "클리셰도 어떨 때는 진심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다른 부분은 제가 싸움을 잘하니까 그렇지 않을까"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손석구는 "얼떨떨하다. 천만 된게 실감이 나지 않다가 선배분들과 멋진 옷도 입고 와서 관객들 앞에 있으니 감동적"이라고 털어놨다. 긴장으로 땀샘이 폭발했다고 호소하던 손석구는 재킷을 훌쩍 벗어버리는가 하면, 나가 땀을 닦고 돌아오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제작해보는 꿈을 가지라고 응원한 마동석에게 감사를 돌리며 "제가 제2의 마동석이 되어야 겠다는 꿈을 꾸게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마동석과 함께 한 금천서 강력반도 모두 모였다. 앞서 '부산행' '택시 운전사'에 출연한 최귀화는 "세 번째 천만 배우다. 이런 자리가 익숙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동원은 홍보를 위해 댓글 5600개를 작성했다는 홍보 요정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사랑받길 원하는 마음음으로 '범죄도시' 1편부터 시작했다"며 "5600개라고 나왔는데, 초반이라 그렇고 마무리 할 때 즈음엔 2만개였다"고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막내라인 하준과 정재광도 관객과 감독에게 감사를 돌렸다. 

영화 '범죄도시2'는 지난 5월18일 개봉 이후 무시무시한 흥행세를 이어오며 개봉 25일째인 지난 11일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영화 탄생이다. 이후에도 꾸준히 흥행 중인 '범죄도시2'는 '겨울왕국'(2014) '인터스텔라'(2014)에 이어 역대 5월 최고 흥행작 '기생충'(2019)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었다. 지난 14일까지 누적 관객은 1073만 명에 이르며, 여전히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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