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 ⓒ곽혜미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개별 활동에 집중한다고 밝힌 뒤 불거진 여러 가지 추측에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RM은 1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해체라든가 활동 중단 선언 등의 자극적이고 단면적인 키워드들이 참 많더라"라고 아쉬워하는 글을 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영상을 공개하고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에서는 단체 활동 중단이라는 키워드가 해체설로 연결되기도 했다. 

RM은 "이럴 줄 몰랐던 것도 아니고, 각오하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역시나 참 씁쓸하다"라고 했다. 

그는 "'옛 투 컴'이라는 노래 제목이 시사하듯 저희가 진실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절대로 지금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라며 "내가 오열하는 장면만 캡쳐가 되고 계속 재확산이 돼서 역시나 괜한 객기를 부렸나 싶은 생각도 든다. 솔직하고 싶은 용기는 역시 언제나 불필요한 오해와 화를 부르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RM은 "이 글이 또 한번의 유난이나 노이즈들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까봐 두렵지만, 가장 많은 이야기를 했던 당사자로서 간략하게 말씀을 드린다. 영상을 시청해주시고,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좋은 응원과 사랑, 에너지를 보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팀으로든 개인으로든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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