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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관객이 돌아왔다'…5월 관객 수 급상승→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작성일: 2022.06.16 17:5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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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도시2' 천만 돌파. 제공|ABO엔터테인먼트
▲ '범죄도시2' 천만 돌파. 제공|ABO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올해 5월을 기점으로 극장가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관객 수를 회복하며 활기를 띄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극장 전체 매출액은 약 1508억원이다. 4월 대비 395.6%(1203억원) 증가한 수치다. 전체 관객 수 역시 4월 대비 1144만명 늘어난 1455만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5월에 개봉한 '범죄도시2'(725억원)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618억원)가 전체 매출액의 약 90%에 달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내준 덕분에 가능했다. 두 작품 모두 팬데믹 이전에 흥행했던 작품의 속편임에도, 1편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극장 거리두기 해제 조치 및 극장 내 취식 허용, 기대작들의 개봉이 이어지면서 극장을 향한 관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었다.

동월 대비,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관객 수는 월 1000만 명을 크게 웃돌았지만 2020년 1월 이후엔 눈에 띄게 급감, 2021년 상반기에는 월 관객 수 500만도 넘지 못하는 암흑기를 보냈다.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올 상반기까지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져왔다. 

▲ 극장 총 관객 수.  ⓒ스포티비뉴스
▲ 극장 총 관객 수. ⓒ스포티비뉴스

그러나 5월부터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물꼬를 트고, '범죄도시2'가 의미있는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라는 기록을 쓰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5월 관객 수가 드디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고, 이제 비로소 '극장에 관객이 돌아왔다'고 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범죄도시2'에 이어 칸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브로커', 개봉 첫날 전편의 2배 오프닝을 기록한 '마녀2', 톰 크루즈의 팬데믹 이후 첫 내한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탑건: 매버릭', 칸 영화제 감독상에 빛나는 박찬욱 감독의 마스터피스 '헤어질 결심'이 6월 극장가를 꽉 채웠다. 이어 7~8월 여름 성수기에는 그동안 개봉을 미뤄왔던 칸 초청작 '비상선언'과 '헌트', '한산: 용의 출현' 등 굵직한 대작들이 관객들을 맞이하며 극장가의 흥행 바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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