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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아무르' 佛배우 장 루이 트랭티냥, 91세로 별세

작성일: 2022.06.20 16:4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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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루이 트랭티낭.  ⓒ게티이미지
▲ 장 루이 트랭티낭.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남과 여' '아무르'로 잘 알려진 프랑스 배우 장 루이 트랭티냥이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장 루이 트랭티냥(Jean-Louis Trintignant)은 17일(현지시간) 남부 프랑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1930년생인 장 루이 트랭티냥은 장 피에르 레오, 장 폴 벨몽도와 함께 프랑스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배우다. 영화 '남과 여'(1966)를 비롯해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1956), '격정의 계절'(1959), '암사슴'(1968),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1969), '순응자'(1970), '전쟁과 사랑'(1973), '암흑가의 대결'(1973) '질투'(1976) 등 약 13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장 루이 트랭티냥은 역시 배우로 명성을 얻은 딸인 마리 트랭티냥이 2003년 41세 나이로 연인 베르트랑 캉타의 폭행으로 숨진 뒤 연기를 중단했다가 2012년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로 연기를 재개했다. 그는 당시 82세 나이로 알츠하이머와 중풍에 시달리는 노부부를 연기했고, '아무르'는 그해 제65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해피 엔드'(2017) 등에 출연하는 등 건재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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