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린가드
▲ 제시 린가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시 린가드(29)가 토트넘으로 갈 확률이 생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1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은 린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며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남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올여름 이적 시장은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다. 이미 윙백 이반 페리시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공격수 히샬리송 영입에 성공했다.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바르셀로나)의 임대 영입도 임박했다.

이런 상황에서 린가드까지 바라보고 있다. 영국 'HITC'는 2일 "토트넘은 비수마를 영입하며 미드필더를 보강했다.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한다"라며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울로 디발라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이제는 토트넘이 린가드를 바라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린가드가 에릭센, 디발라보다 레벨이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이적에는 이유가 있다"라며 "보도에 따르면 린가드는 자국 쿼터를 채울 수 있게 도와주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 로든과 자펫 탕강가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자국 선수들을 더 많이 영입해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자유계약인 린가드의 계약은 전혀 나쁘지 않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는 홈그로운 규정이 있다. 홈그로운은 21살 전에 잉글랜드 또는 웨일스 클럽에서 최소 3년 이상을 훈련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25인 스쿼드 가운데 8명을 홈그로운 선수로 채워야 한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선수가 많지 않다. 여러 선수가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린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린가드는 지난 2021-22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자유계약 신분을 얻었다. 웨스트햄으로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토트넘행 루머가 생겼다.

'HITC'는 "린가는 토트넘의 선발이 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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