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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부활’에 김기동 감독도 ‘활짝’…”포항에서 행복 축구 했으면“

작성일: 2022.07.05 21:16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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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박건도 기자] 감독도 에이스의 부활을 반겼다.

포항 스틸러스는 5일 성남의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에서 성남FC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감독은 ”김승대의 부활이 기쁘다. 포항에 남아 행복 축구를 계속했으면 좋겠다“라며 활짝 웃었다.

전반전에는 성남에 리드를 내줬다. 포항 출신 공격수 심동운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포항은 0-1로 밀린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김기동 감독은 “전반전은 경기를 많이 뛰지 않았던 선수로 구성했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화가 났다. 왜 출전을 자주 못 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미팅이나 훈련, 생활을 같이하는 한 팀이지 않나. 왜 이렇게 경기력이 다른지 떠올려봐야 한다”라며 “역전승은 기쁘다. 성남전이 중요할 것이라 강조했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승대는 부상 복귀 후 팀 에이스로 우뚝 섰다. 울산 현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작렬했다. 김기동 감독은 ”미팅도 많이 했고, 개인적으로 연습도 열심히 했다. 뿌듯하다“라며 ”능력 있는 선수다. 기에 눌려서 부진했던 것 같다. 포항에서 행복 축구 했으면 좋겠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성남에서는 포항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됐다. 심지어 심동운은 친정팀 포항을 상대로 선제 득점을 넣으며 진한 인상을 남겼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끝나고 (심)동운이가 인사를 하러 왔다. 번뜩이는 장면이 있었다. 팔라시오스의 크로스도 좋았다“라며 ”상대팀이지만 칭찬하고 싶다. 내가 가르쳤던 선수들이 골을 넣어 기쁘기도 했다. 동운이에게도 축하한다고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과감한 선택이 경기 결과를 바꿨다. 김기동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4명을 동시에 투입했다.

김기동 감독은 ”원래 교체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경기력이 너무 실망스러웠다. 전반 종료 10분 전에 교체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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